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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INTERMOLD KOREA 2025
금형산업 자료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1/4분기 금형수출 하락, 하반기 기대해야…
  • 2024-06-07 18:04:10
  • 4110 읽음

5억1,723만 달러 수출, 전년동기比 13.6% 감소


올해 1분기 금형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 종식 이후 금형수출이 소폭 회복하는 듯 했으나, 올해 1분기 들어서 다시 금형수출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우리 조합은 국제 산업 분류 HS Code를 기반으로 2024년 1분기 금형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금형 수출액은 5억 1,723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5억 9,851만 달러보다 13.5% 하락하였다.
국내 금형시장 구조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발생했다. 전년 1/4분기 최대 수출을 기록한 인도는 올해 6위로 다시 하락한 반면,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멕시코가 올해에도 수출증가세를 이어오며 1분기 유일하게 1억 달러를 넘는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또한 미국으로의 수출도 약 70% 증가하며 국내 금형 수출을 주도하였다. 금년 1/4분기에는 멕시코 및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48.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북미지역으로의 수출 의존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국내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일본과 중국의 수출비중은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졌다.
국내 금형산업의 지속 수출 성장을 위해서는 선진 및 신흥시장 등 균형있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전년 동기 대비 모든 품목 부진 면치 못해
기타금형만 한 자릿수 하락

■2024년 금형 무역수지                                   (단위 : 천 달러)

구분

수출

수입

무역수지

플라스틱금형

261,476

28,699

232,777

프레스금형

214,307

9,993

204,314

다이캐스팅금형

17,303

3,198

14,105

기타금형

24,151

10,043

14,108

517,237

51,933

465,304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감율                          (단위 : 천 달러, %)

구분

2023 1분기(A)

2024 1분기(B)

증감률(B/A)

플라스틱금형

296,217

261,476

11.7%

프레스금형

255,346

214,307

16.1%

다이캐스팅금형

21,853

17,303

20.8%

기타금형

25,093

24,151

3.7%

598,509

517,237

13.6%

 

올해 1분기 금형 수출액은 5억1,723만 달러를, 수입액은 5,193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였으며 무역수지는 4억6,530만 달러를 나타냈다. 
1분기에는 전 금형품목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금형을 제외한 모든 금형업종은 두 자릿수 하락율을 보이며 금형산업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금형의 경우 2억 6,14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2억 9,621만 달러에 비해 11.7% 하락했다.
전년 동기에 2억5,534만 달러를 수출한 프레스 금형은 올해 2억 1,430만 달러로 16%의 하락율을 보여줬다.
다이캐스팅은 전 품목 중 가장 크게 급감하였다. 올해 1분기 1,73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전년 2,185만 달러 대비 20.8%의 감소하였다.
한편, 기타금형은 작년 1분기 2,509만 달러로, 올해 2,415만 달러를 기록하며 타 품목에 비해 3.7%인 소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멕시코‧미국, 수출액 감소에도 뚜렷한 상승세 보여
아시아 국가수출은 고전 이어가


국내 금형 수출액이 올해 1분기 들어 13% 이상 감소한데 이어, 국내 금형 수출 시장 순위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다.
멕시코와 미국은 지난해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1분기 국내 금형수출액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괄목할만한 상승률을 보여주는 한편, 인도,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 1위를 차지한 인도는 전년 동기 수출액이 절반 이상 감소하여 부진을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멕시코는 1억 4,948만 달러의 수출액을 보여주며 1위를 기록하였고, 지난해 7,888만 달러보다 89.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전년 동기 수출액인 5,838만 달러보다 69.9% 상승한 9,921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도 전년대비 8.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는 지난해 9,247만 달러를 올해는 51.4% 감소한 4,493만 달러에 그치며 하락폭을 보였다.
그동안 금형 수출 최대 시장이었던 일본과 중국은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지난해 8,744만 달러로 수출액 2위로 자리하였으나 4,918만 달러를 기록하며 43.7%로 크게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경제 침체를 수출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일본 자동차 신규 개발 지연과 가전산업의 어려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올해 1분기 2,42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 대비 13,9% 하락율을 보였다. 한편 對중 수입액은 3,251만 달러로 집계되어 1/4분기 對중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95만달러로 나타났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해 처음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중국은 최근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산 우선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대중 금형 수출은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새로운 수출 시장 재편, 금형산업 지속성장 발판 마련되나

올해 1분기 수출 부진으로 국내 금형산업의 어려움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 중국 등에 편중되었던 수출구조가 멕시코, 미국 등 북미 시장으로 전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지역의 자동차산업 금형 수요 증가에 따라 멕시코에 대한 1분기 수출액이 1.5억 달러에 달하며 현재 수출 최대 점유 국가로 자리 잡게 하였으며,
미국 또한 전년대비 약 70%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주요 수출국인 인도는 올해 1분기 기저효과에 따라 감소율이 크게 나타났으나 최근 인도의 고도성장과 국내 완성차 등 대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낙수효과로 국내 금형 수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의 수출 회복이 올해 금형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내 금형산업이 펜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나 금형수출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아시아 신흥시장 등으로 다변화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조합은 금형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정부‧유관기관 등에 시장개척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확대를 적극 건의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일본전시회를 비롯해, 오는 6월 태국, 중국 등지의 유망전시회에 조합원사와 함께 참가하여 현지바이어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 조합은 금형업계가 현재 위기를 해결하고 국내 금형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