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수출애로 상담데스크’ 연계 강화 및 수출바우처 사용처 확대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 위기 심화에 따른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범정부 차원의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에 지난 3월 11일(수) 산업통상부는 무역보험공사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중동 수출기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상황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물류·에너지·공급망 등 주요 분야별 영향을 점검하고,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그리고 수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수출에서 중동 지역 비중은 전체의 약 3%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해상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운임 상승 등 물류·공급망 애로가 커지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우선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코트라, 무역협회,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간 ‘수출 애로상담 데스크’ 협력을 강화한다. 코트라의 ‘중동 상황 긴급대응 데스크’, 무역협회의 ‘수출기업 물류애로 비상대책반’, 전국 15개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간에 중동 현지 정보와 애로 상황을 공유해 기업이 어느 창구를 찾더라도 각 기관의 전문가와 연결되는 ‘통합 지원체계’를 시행한다. 급증하는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수출 바우처’를 긴급 확대 공급한다. 코트라를 통해 공고되는 80억원 규모의 바우처는 국제 운송비는 물론 물류 반송비용, 전쟁위험 할증료,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중동 현지 발생 지체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고, 신청 후 3일 이내 바우처를 발급하는 패스트트랙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도 중동 지역에 특화된 ‘긴급 물류 바우처’를 신설하여 리스크에 노출된 수출 기업을 정밀 지원할 계획이다. 중동 상황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도 강화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중동 상황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3조9000억원 긴급 금융 지원을 통해 수출 제작자금 보증 한도 2배 우대, 원자재 수입보험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금융위도 중동상황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약 20.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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