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금형산업 지원기관 한자리에… 산업 현안 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 논의 전국 금형산업 지원기관 한자리에… 산업 현안 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 논의 신용문 초대 회장 선임, 협의회 운영 본격화
한국 금형산업계가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 저가금형 공세, 미국 관세 강화 등 대내외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단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우리 조합은 지난 4월 30일(목) 전국 금형 관련 조합·협회·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국 금형산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금형산업 위기극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계획과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우리 조합을 비롯해 경남·대구경북·부산경남·부천·울산 등 지역 금형조합과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전북금형산업협회, 한국금형공학회, 한국금형기술사회, 한국금형기술센터,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국내 금형산업이 생산·내수 동반 감소, 해외 이전 확대, 중국산 저가 금형의 국내시장 잠식, 미국 관세 강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금형산업계 공동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추진됐다.
최근 국내 금형산업은 코로나 이후 기대됐던 수요 회복이 미흡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보호무역 강화, 중국산 금형 수입 확대 등으로 생산과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품 모듈화와 IT·소프트웨어 중심 산업구조 전환, 해외 현지조달 확대 등도 국내 금형 수주 기반 약화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생산기지 해외 이전 및 저가 금형국가 조달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금형뿐 아니라 소재·부품·임가공 등 후방 산업 전반의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협의회는 이러한 산업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금형산업 현안 및 애로사항 논의 △대정부 정책· 지원방안 공동 건의 △대기업 및 주요 수요기업과의 상생협력 대응 △금형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 △기관별 주요사업 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리 조합 신용문 이사장이 초대 회장직을 맡아 이끌어 가기로 했으며, 부회장에는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이규택 회장, 한국금형기술센터 윤길상 센터장이 선임되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조합 신용문 이사장은 “최근 금형산업은 중국 저가금형 공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국 관세 강화 등으로 산업 전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이나 기관 단위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국 금형 지원기관이 한 목소리를 내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형은 자동차·반도체·가전·우주항공 등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인 만큼 금형산업 인식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